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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잘살기

새벽 댓바람에
눈이번쩍 떠진 오늘의 출근길
0.3초간 고민하다가 개운산쪽으로 방향을 잡아봅니다.
고명중앞.
앞의 고가도로가 미아리고개위를 가로지르는 차,보도겸용 육교인데,
제가 중2때 착공하여 제아들이 중2때 완공됐다능.
참고로 우리집 세부자가 다 고명중학교 동문이네요.


아파트 숲사이로 햇님이 방긋.


미아리고개위 육교에서 바라본 돈암동 방향
아직은 출근길이 막힐정도는 아니군효.


성신여중 운동장에선
중년의 아자씨들이 열심히 조기축구를.


개운산공원 입구.
운동하러 올때도 자동차를 가져오는 씁쓸한 세태.


고대 아이스링크 입구.
더 내려가면 무슨 교육관을 짓는 공사장이 펼쳐집미다.
재단에 돈이 남아도니 넓히느니 땅이요, 짓느니 건물이네요.
그러면서 등록금은 계속 올리고
학부모는 등골이 휘는데, 요즘 학생들 좀, 옳바른 항변하나 안하고 뭐하는건지.
개운산은 고려대가 죄다 점령했다시피 했더군요.


뭐, 봄이니까 벚꽃한장 담아보구요.


종암동엔 십이지신상으로
멋진 분수대를 만들어놨네요.


종암경찰서 뒷편.
철조망 각도가 누군가의 침입을 막기위함이네요.
CC-TV 설치했다고 자랑스레 붙여놨던데,
경찰서도 누군가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모양입니다.
참내.


성북소방서
이시대의 성자, 소방관 아저씨들이
훈련하기위한 인공암벽.


아침햇살을 받고 쓸쓸히 서있는.


종암사거리.
"좀 껴주쇼."
역시나 내부순환로 진입로는 막히는군요.
껴달라, 못껴주겠다.
싸우는꼴도 봤구요.ㅋㅋㅋ


3층 제 사무실앞에 지갑이 떨어져 있습니다.
속에 주인의 명함이 있던데, 잘못하면 덤테기 쓴다죠.
두말않고 지구대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착해라.


오늘 그럭저럭 1시간여 걸었군요.
밥한공기 빠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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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ㅎㅇㅇ 2009/04/07 10:35 # 답글

    중간에 경찰서 부분은...
    참.. 범죄자를 잡고 범죄자를 가두는 경찰서가
    범죄의 대상이 될수도잇다는 의미 같네요..-.-

    정말이지 참..
  • essen2 2009/04/07 11:35 #

    그러게 말에요.
    뭐가 무서워서 저렇듯 철조망을 칭칭 감아놨는지.

    창피한 일이죠.ㅋ
  • 핑구야 날자 2009/04/07 12:38 # 삭제 답글

    저도 가끔 기븐 좋으면 출근길 찍쌋응 날리곤 합니다.
  • essen2 2009/04/07 13:10 #

    오~동지를 만났군요.
    반갑습미다.ㅎ
  • jueyuki 2009/04/07 12:51 # 답글

    요즘 등록금 오르는거 보면 무섭지요-_-;;;
  • essen2 2009/04/07 13:11 #

    등골이 휘지요.
    거기에 둘째는 재수생.ㅋㅋㅋ
  • 카이º 2009/04/07 15:06 # 답글

    걸으면서 사색에 잠기시는군요 ㅋㅋㅋ

    고대 근처라 나름 친근한데요~
  • essen2 2009/04/07 15:09 #

    사색은 좀 그렇고.......
    삼색정도는 하죠.ㅋ
  • annie 2009/04/09 02:38 # 답글

    두아드님이 대선배와 함께 사시는군요..
    무지 부담스럽겠습니다. ㅎㅎ
    두부돌이님은 새벽잠이 없군요.
    전 아직도 아침잠이 많은데..ㅎㅎ
  • essen2 2009/04/09 02:58 #

    늙음 아침잠이 없어지지요.
    스니님은 영원히 청춘 하세요.ㅎㅎㅎ1
  • annie 2009/04/09 06:48 #

    고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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