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전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아주 특별한 초콜릿을 받았습니다.
아주 특별한 초콜릿을 받았습니다.

조금은 어설픈 솜씨나마 플라스틱 케이스를 구해 포장을하고
장식까지 달은 정말이지 제 인생 최대의 발렌타인 데이 선물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병은 제가 나중에 따로 담은거구요.
저 초콜릿을 주신분이 수유리 빨랫골에 사시는 이옥란 씨 입니다.
우리나이로 나이가 일흔으로 벌써전에 할머니가 되신분이죠.
제 사무실엔
나이가 20대부터 70이 넘으신분까지
참으로 다양한 나이와 성격의 여성분들이 드글드글 합니다.
그중에 이옥란 씨는 부장님으로 제일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지요.
64세에 저를 만나 일번타자로 같이 일을하기 시작한분인데,
참으로 다른직원들의 귀감이 될만한 인품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분이죠.
지금 이만큼 골격을 갖추기까지 저분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수도 있는 바로 그런분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인한 자제분들도
다 훌륭하게 잘살고 있구요, 군에서 평생을 바치신 남편과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그런분입니다.
내일은 아시다시피 화이트 데이 입니다.

이옥란 부장님께 드리려고 사탕을 샀습니다.
보답을 하려면 저역시 사탕을 사서 정성껏 포장을 하여
드려야 할터인데, 사람이 좀 모자라다 보니
그냥 포장되어 있는걸 덜컥 고르고 말았네요.
제 아내로 하여금 사람은 저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같은 여성으로서
너무나 부러움의 대상이라는, 이옥란 부장님께서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오래도록
잘 사셨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덧글
카이º 2009/03/13 20:14 # 답글
ㅠㅠ 멋지신 분이네요~보답 잘 하시길 바라요~ ㅎㅎㅎ
essen2 2009/03/13 20:16 #
그래야지요.고맙습니다. 카이님.
annie 2009/03/14 02:26 # 답글
ㅎㅎ..거기도 연상연하커플이 있군요..부럽습니다..그런분에게서 선물을 받으시고..ㅎㅎ
essen2 2009/03/14 05:00 #
정말이지 제가 사람을 잘만났지요.애니님은 남편으로부터 좋은것 많이 받으셨나요?
annie 2009/03/14 05:15 #
전 늘 사랑을 넘치게 받고 있어서다른건 필요없어요..ㅎㅎ
essen2 2009/03/14 07:25 #
음음....그렇게 어려운말씀을 그리도 쉽게 하시는애니님은 진정한 용자.ㅋㅋㅋ
파이먼군 2009/03/14 06:53 # 답글
우왕; 톡티니 프로필사진이랑 똑같아서 와봤더니 같은 분이시네요. ㅋㅋ이글루스 블로거셨군요 ;ㅁ;
사탕 너무 이뻐요~! 분명 받으시는 분도 좋아하실거에요!
essen2 2009/03/14 07:19 #
앗~! 안녕하세요?언제부턴가 톡튀에 잘 못들갔는데....피이먼군님 저도 잘 알지요.
반갑습니다.
jueyuki 2009/03/14 21:22 # 답글
참으로 멋진 분이시군요. 살면서 저런 인덕을 갖춘 분을 만나는 것도 운이죠.
essen2 2009/03/15 16:02 #
네, 이제는 하나하나 갚아나가야 겠어요.정말이지 좋은분이죠.